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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기/맛집

[경북/예천] '청하' 예천축산농협 한우프라자

by 물흐르는듯이 202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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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한우 숯불구이 전문식당 '청하'

축산농협에서 관리하고 예천에서 사육된 한우를 직영 도축하여 유통 비용을 최소화해서 좋은 소고기를 비교적 저렴하게 접해볼 수 있는 '청하' 예천축산농협 한우프라자 점심특선 매뉴를 맛본 후기입니다.


1. 위치 및 주차

경북도청신도시 내에서도 예천쪽이며 LH행복주택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건물 뒷편으로 돌아 들어가서 지상 또는 지하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 지상 20대 지하 39대 주차 가능(만차 시 인근 도로가에 주차 가능)

건물 외관은 사진은 도로뷰 사진으로 갈음(새건물 삐까뻔쩍)

 

2. 영업시간

  • 매일(월~일) : 오전 11시 30분 ~ 밤 10시 00분 (오후 3시 ~ 4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 런치타임 이용 가능시간 : 매일 오전 11시 30분 ~ 밤 14시

3. 식당 내부

신축 건물이라 깔끔하고 깨끗합니다. (손 씻으러 화장실 갔는데 백화점 화장실인 줄)
그리고 이 식당은 코로나19 이후에 오픈해서 테이블 배치나 공간구분 등에 있어서 손님 간 거리두기에 많이 신경 쓴듯했습니다. 따라서 밥 먹으면서 옆 테이블과 눈 마주 칠은 없습니다. 왼쪽으로는 쭉~ 룸들이 배치되어 있고 VIP룸에는 스타일러스까지 준비되어 있어 귀한 손님 대접하기에 딱 좋을 듯합니다.

카운터
왼쪽(벽쪽) 프라이빗 한 룸들과 칸이 딱딱 나눠져 있는 테이블

 

4. 메뉴

메뉴는 확실히 돈 좀 쓰는 손님과 간단한 식사를 위해 방문한 손님으로 딱 구분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 식당의 가장 장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주말 또는 공휴일에도 런치타임이 적용된다는 겁니다.

점심특선 메뉴가 매일 11시 30분 ~ 14시까지 주문 가능합니다.

  • 한우생등심(메뉴판에는 없음) : 등심 120g + 된장밥 or 냉면 = 19,900원 (고기 추가시 120g에 1만8천원)
  • 청하숯불양념 정식 : 양념 소고기 150g + 된장밥 or 냉면 = 15,000원 (고기 추가시 150g에 1만원)
  • 영양한우탕 : 전복과 새우 등 해산물이 들어간 한우탕 = 12,000원(매일 50인분 한정판매)
  • 한우탕 : 10,000원 (한우가 들어가 있는 국) ※ 갈비탕 아니에요~
  • 매운한우찜 정식 : 9,000원

가성비 좋은 포장메뉴

  • 한우탕(포장) : 7,000원 (매일 100인분 한정판매)
  • 버섯불고기전골(포장) : 11,000원 (150g)
  • 육회(포장) : 19,000원 (200g)
  • 수제 한우 떡갈비(포장) : 5,000원 (한우, 한돈 7:3 비율)

비싼 녀석들
저렴한 녀석들
주류(조니워커블루라벨까지 취급)

 

5. 주문

우리는 주말 점심특선 시간 내 방문했으므로 어른 2 아이 1 해서 한우생등심 3개를 주문했습니다. 고기는 알등심 꽃등심 뭐 이런 건 당연히 아니었고 채끝 쪽에 가까운 등심이었네요. 등급은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고기 두께는 대충 1.5cm 정도 되어 보였고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숯에 구워 먹기 적당한 두께였습니다.

생등심 3인문
숯불위로 투척


기본 반찬은 샐러드 종류와 김치 장아찌 등이 나오는데 하나하나 다 맛이 괜찮았어요. 양상추 샐러드는 유자소스 비스므리한 드레싱과 함께 새콤달콤 했고, 상추 샐러드는 좋아하는 당귀 향과 함께 흑임자의 고소함(리필해서 먹었네요) 토마토 샐러드 또한 맛있어서 리필. 요새 채소 비싼데 리필도 잘해 주십니다.(직원분들 친절)

한상 차림
양상추 샐러드
흑임자 상추 샐러드
토마토 샐러드


밑반찬 주섬주섬 먹는 동안 어느덧 고기가 알맞게 잘 익었습니다.
찍어먹는 소스는 고추냉이, 핑크 솔트, 씨겨자 요렇게  3가지입니다.
차례대로 찍어먹어 봤지요. 맛은 뭐 굳이 말씀 안 드려도 다아는 그 소고기의 사랑스러운 맛이었습니다.

한번 디비주고
그대들을...
사랑합니다.
고추냉이, 핑크솔트, 씨겨자
고추냉이랑 한입
핑크솔트랑 한입
씨겨자랑 한입

고기가 다 떨어져 갈 때쯤 식사를 주문합니다. 냉면 1 된장밥 2 요렇게요.
소고기도 소고기지만 식사도 깔끔하게 잘 나옵니다. 된장도 1인당 하나씩.
냉면도 웬만한 냉면 전문점 뺨따구 후려칠 정도로 맛이 괜찮았습니다.

냉면
된장밥

식사까지 다 먹고 나면 후식을 마시면서 서운한 마음을 달래줍니다. (복분자차, 오미자차)

 

6. 총평

점심특선 가성비 매우 좋습니다. 가까마까 고민하신다면 그냥 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안 갈 이유가 없어요. 저는 조만간 또 갈 계획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내 돈 주고 사 먹은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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