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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기/맛집

[대구/달서구] 대구수목원 앞 코다리조림 '황금코다리'

by 물흐르는듯이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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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목원 산책 후 즐기는 코다리조림 한상차림 '황금코다리'

안녕하세요. 고기 못지않게 생선도 좋아하는 해서 한 번씩 매콤한 코다리찜을 찾는데요. 
대구 수목원 건너편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황금코다리'에 방문해서 내 돈 주고 사 먹어 본 후기 남겨드립니다.

1. 명태의 가공품 종류 (코다리란?)

평소 코다리를 즐겨 먹으며 명태라는 것은 알고 있는데 명태의 가공품에는 종류가 아주 많아요.
동태, 생태, 북어, 코다리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종류가 몇 가지 되는데 그 종류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머리와 입이 커서 대구(大口)라 불리는 대구과 물고기로 한류성 어종. 우리나라를 비롯한 러시아, 일본의 주요 수산물로 주낙이나 그물을 이용해 잡고 연중 대부분의 시기에 포획이 이루어진다. 예로부터 제사와 고사, 전통혼례 등 관혼상제(冠婚喪祭)에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생선으로 여겨졌으며, 상태, 잡힌 시기 및 장소, 습성 등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 특징이다.
명태 [Walleye pollock, Alaska pollack, 明太]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명태는 크기와 건조방법, 보관상태에 따라 아래와 같이 그 종류가 나누어집니다.

① 생태 : 말 그대로 생거입니다. 말리지도 않고 얼리지도 않은 그런 것이지요.  
② 동태 : 명태를 잡은 후 영하 40도로 급랭한 것으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탕으로 많이들 먹습니다.
③ 북어 : 60일 정도 해풍으로 건조한 명태입니다. 찢어서 국으로 끓인 것이 북엇국이지요.
④ 황태 : 얼리고 녹이기를 20번 이상 한 (고급)명태입니다. 주로 구이나 찜으로 먹습니다. 
⑤ 코다리 : 반건조(피데기) 명태입니다. 코에 꿰어 건조하고 판매한다고 코다리랍니다. 꾸덕한 식감에 찜으로 일품이지요.
⑥ 노가리 : 몸길이 20Cm 이하 명태를 말린 것입니다. 주로 술안주로 먹었네요.

이상 간단하게 우리가 부르는 명태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2. 식당 위치 및 주차

대구수목원 건너 정부합동청사 옆 식당 쭉 늘어선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출입구가 앞쪽(대로변) 뒤쪽(주차장 쪽) 두 군데 있고 앞에서 보면 2층 뒤에서 보면 3층이네요.

주차는 건물 뒤편 주차장을 이용하시거나 사설주차장(등록업소 무료)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앞에서 보면 2층
뒤에서 보면 3층
사설주차장 등록업체 '황금코다리' 무료주차
건물 주차장

 

3. 실내 분위기

실내는 아래와 같습니다. 오픈한 지(6월쯤?) 얼마 되지 않아 깔끔 깨끗 그 자체네요.
매장이 넓고 테이블 간격도 널찍합니다.
밥도 먹고, 술도 먹고, 커피도 먹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입구
창밖 도로건너 저멀리 수목원이 있어요
실내가 넓고 깨끗합니다.

홀 중앙에 있는 셀프바에는 연두부, 묵, 미역국, 콩나물, 샐러드 무장아찌, 미역줄기볶음, 오뎅(어묵), 김 등이 준비되어 있어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셀프바
각종 반찬들
샐러드, 무장아찌, 백김치, 미역줄기볶음, 오뎅
콩나물, 묵, 연두부
김과 각종 소스들

그리고 황금코다리에서는 무려 막걸리가 공짜로 무한리필입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 저녁 모임 가지시면 본전 뽑겠어요.

황금카페라 하여 식사를 마친 후 앉아서 후식을 먹을 수 있는 별도 공간도 있는데요, 어른용 커피(원두, 믹스)와 아이용 슬러시(포도, 오렌지)가 있었네요. 얼음도 준비되어 있어 여름 시원하게 드실 수 있어요.

황금카페
정수기, 믹스커피머신, 원두커피머신
제빙기와 슬러시 기계(포도맛, 오렌지맛)

 

4. 메뉴

코다리 조림은 5종류가 있었습니다. 소짜는 2인, 중짜는 3인, 대짜는 4인용입니다.
(공깃밥은 1천원으로 별도 주문하셔야 해요)

  • 코다리 해물조림 : 소 39,000원 / 중 54,000원 / 대 69,000원
  • 코다리 시래기조림 : 소 28,000원 / 중 38,000원 / 대 48,000원
  • 코다리 갈비조림 : 소 35,000원 / 중 46,000원 / 대 57,000원
  • 코다리 묵은지조림 : 소 31,000원 / 중 41,000원 / 대 51,000원
  • 코다리조림 : 소 25,000원 / 중 35,000원 / 대 45,000원
  • 점심특선 : 코다리조림 + 공깃밥 = 11,000원 (평일 오후 3시까지)

그 외 어린이돈까스 7천원, 떡갈비 7천원, 시래기 4~6천원 등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때 어른 6명에 아이 1명이었으며 코다리시래기 중, 코다리 중, 어린이돈가스 이렇게 주문했네요.

코다리조림 중(35,000원)
코다리 시래기조림 중(38,000원)
어린이돈가스(7,000원)
콩나물과 코다리를 김에 싸먹는것이 국룰
코다리 시래기조림
몸통 살점
밥이랑도 싸먹고
쫀득한 가래떡
맛없는 여름무를 살려낸 코다리 양념
코다리찜 + 시래기 코다리찜 한상차림

5. 총평

'황금코다리'는 전국 규모 프랜차이즈라서 맛은 일단 보장될 것이고 실제 먹어보니 밥 한 그릇 순삭입니다.
양도 어른 6명이서 중짜 2개 배부른데 겨우 다 먹고 나올 정도로 충분했네요. 메인인 코다리뿐만 아니라 콩나물이나 연두부, 샐러드 등도 다 괜찮아서 여러 번 가져다 먹었네요.
돈가스도 한점 먹어봤는데 치즈도 들어있고 맛있었네요.
주말 점심식사로 가서 점심특선은 해당되지 않았지만 평일 점심특선 이용하신다면 가성비 훌륭한 한 끼가 되겠습니다. 

수목원 산책하고 식사시간 맞으시면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 내 돈 주고 사 먹은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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