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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기/주전부리

[대구/세천] '생활의 달인' 수족관 달인 카페 '트라이톤 플랜트갤러리'

by 물흐르는듯이 202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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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인 듯 수족관 아닌 수족관 같은 카페

'물생활'이라고 하기에는 한없이 작은 규모지만 나름 구피 몇 마리 키우는 사람으로서 어항이나 열대어, 수초 이런 것들은 항상 관심사였습니다. 투명한 물속에서 요리조리 헤엄치는 물고기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 지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3대 멍때리기(불멍, 물멍, 산멍) 중 물멍 때리면서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트라이톤 플랜트갤러리'라는 곳입니다.


1. 위치 및 주차

작년까지(8월쯤) 서재쪽에 있었는데 올 초 세천 성서 5차산업단지 안에 확장 이전했습니다.
건물 옆쪽으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건물 외관

외관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2층까지 해서 엄청 큽니다. 다만 2층은 아직 오픈전인데 1층처럼 수족관들로 공간이 채워졌으면 좋겠네요.

2. 실내 구경

출입구 옆에 아래와 같이 빤딱빤딱 빛나는 간판들이 붙어있습니다.
트라이톤이라는 상호의 의미와 가게 사장님의 여러 가지 활동 기록들이었습니다.
트라이톤은 포세이돈의 아들로 바다의 신이자 물의 신이라고 하네요(인어공주 아빠가 트라이튼)
모든 식물작품에 건강한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주기 위해 신화 속 트라이톤이 되고자 상호를 정한 것 같습니다.

트라이톤 의미와 각종 수상
출입구 옆 초대형 팔루다리움
꾸미기용 식물들
액자처럼 생긴 테라리움
판매용인 듯 한 미니 테라리움

입구에 들어서면 먼저 초대형 팔루다리움이 눈에 들어오고 주변에 각종 꾸미기 용품들이 있는데
사지도 않을거면서 파는 건지 얼만지 물어보긴 좀 그래서 여쭈어 보진 않았는데 아마 파는 물건들 같았습니다.
음료 등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눈요기거리가 이 정도로 풍부한데 1인 1 메뉴는 기본이겠지요.

매장 안쪽 물품샵
갑자기 뒤돌아서서 찍은 입구쪽 사진
굉장히 넓은 공간에 많은 수조들
캬~ 멋집니다요
원래 저만한 돌 아닙니다. 하나하나 다 붙인거에요.
돌산 내려오는 길
산신령 나타날라
이건뭐 직접 보셔야 압니다.
집에서도 노력하면 실현 가능할 듯 한 현실적인 어항
통나무 슾 같아요
웅장합니다
안쪽에서는 각종 용품과 열대어들, 유목, 자연석 등 구매가능

3. 주문메뉴

정신없이 구경하던 중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눈독 들이던 자리도 나서 잽싸게 앉았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5,000원), 수제청 자몽에이드(6,500원), 톰과 제리 치즈케이크(7,000원) 주문했네요.

수조 앞 테이블(aka.명당)
아아, 자몽에이드. 치즈케익
톰과제리 치즈케익, '제리'가 파먹은 것 처럼

4. 총평

음료나 디저트류 가격은 좀 있는 듯한데 한편으로는 관람료 포함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저렴하지요.
아쿠아리움 표 끊으면 음료 준다고 생각하면 맞을듯하네요^^

음료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커피도 먹을만했고 특히 수제청이 달달하니 엄청 맛있었어요.
케이크는 맛있긴 한데 기성품 같았습니다. (검색창에 '톰과 제리 치즈케이크',,, 음,,, 헉)

대프리카 더위에 시원한 음료와 함께 물멍때리기 좋은 힐링 장소로 추천합니다.


이상 내돈주고 사먹은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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