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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기

[부산/해운대] 가성비 갑,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숙박 후기

by 물흐르는듯이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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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 깔끔한 객실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부산 해운대 쪽은 숙박업소가 많지만 성수기 준성수기 비수기 할 것 없이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 숙소 고르기가 만만치만은 않습니다. 마음먹고 호캉스 즐기는게 아니라면 당연히 가성비를 따지게 되는데요.
수많은 호텔 중 나름대로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하는 호텔 '이비스 앰배서더'에서 1박을 하고 후기 남깁니다.


1. 앰배서더 호텔 이야기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순수 우리나라 토종 호텔 브랜드입니다. 1955년 2층 규모 19개 객실을 갖춘 '금수장'으로 문을 열어 당시 보기 드문 선진 호텔 서비스와 시설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영업에 힘입어, 전국적으로 체인호텔을 운영하는 호텔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1987년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프랑스 '아코르 그룹'과 협력관계를 맺고 풀만, 노보텔, 머큐어, 이비스 등의 호텔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하여 전국에 24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호텔 이름이 앰배서더+폴만, 노보텔+앰배서더, 머큐어+앰배서더와 같이 외국 호텔 체인+앰배서더 이렇게 지어지네요.
부산 해운대 앰배서더 호텔로 예를 들자면 프랑스 아코르 그룹의 ibis라는 호텔을 앰배서더가 우리나라에 공급하는 택이 되겠네요.
아코르(Accor)는 전 세계 100 여개국 4,800여개 호텔에서 66만여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코르 호텔의 체인

2. 위치 및 주차

위치는 해운대 해수욕장 걸어서 5분 거리로 바다 바로 앞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다행히 호텔 건물 타워주차장에 자리가 딱 1개 남아있어 타워에 주차하고 편하게 체크인을 했었는데, 주차공간이 없었다면 바다 쪽 '동백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답니다.
주차요금 1박당 5천원 내셔야 합니다. 체크아웃(11시) 이후에는 주차 안되니 바로 차 빼서야 합니다.
부산 해운대에는 이비스 앰배서드가 2곳 있습니다. 한 곳은 지금 보고 있는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해운대'이고 다른 한 곳은 해운대 시장 쪽이랑 더 가까운 '이비스 앰배서더 해운대'입니다. 전자는 2014년에 개관했고 2성, 후자는 2016년에 개관 3성이네요. 아무래도 별이 하나 더 붙어있으니 좀 더 낫긴 하겠으나 개인적으로 3성 이하는 도긴개긴이라고 생각합니다.

멀리서 보면 이렇게 생겼고요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3. 체크인

체크인 오후 3시 , 체크아웃 오전 11시입니다.
우리는 이곳저곳 좀 돌아보고 잠만 잘 목적이라서 레이트 체크인(18시)으로 예약을 해서 5시쯤 방을 배정받았네요. 스탠더드 패밀리(3인실) 시티뷰로 아주 가성비 지리게 준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0만원 초반에 하룻밤 잘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체크인하면서 조식을 예약하면 16,500원의 20% 할인가인 13,200원에 이용할 수 있어서 같이 신청했습니다.

로비에서 체크인 하고요
안내 데스크 근처에는 이렇게 사무기기들이 있네요
카드키홀더

4. 룸 컨디션

스탠더드 패밀리 3인실입니다.
방은 일단 작습니다. 침대는 원래 밑에는 더블만 있었는데 2층 침대를 추가로 달아놓은 것 같았습니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2층에는 어른 1명이 올라가 잤습니다.
전체적으로 비교적 깨끗했으며 침구류 또한 잡내 안 나고 청결했네요. 다만 바닥이 카펫이라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들이 분명 있을 것이고 실내화를 꼭 착용하고 다녀야 하겠습니다.

1층 더블침대
2층 싱글침대

우물천장이라든지 기타 다른 인테리어가 들어가 있지 않아 상대적으로 층고가 높아서 작은 방임에도 많이 답답하거나 그렇지는 않았네요.

방안에서 현관문 쪽을 본 모습
침대에서 창문쪽을 본 모습
커피 녹차, 커피포트.
금고와 냉장고(생수3개입)
옷걸이와 슬리퍼
이것이 시티뷰(feat. 골목)

화장실과 샤워실은 나눠져 있고 세면대는 약간 어정쩡하게 밖에 나와있네요. 요즘같이 손을 자주 씻어야 할 때는 오히려 편할 수도 있는 부분이네요. 샤워실과 화장실은 분위기가 토요코인과 조금 비슷합니다. 좁긴 하지만 불편하진 안았네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씻을 수 있는 바디워시, 헤어 컨디셔너 비치
화장실 변기
세면대, 물비누, 수건, 드리이기

5. 조식

앞서 체크인하면서 조식을 같이 결제해서 조금 저렴하게 이용했네요.
초등학생~성인 16,500원(식당 이용 하루 전 결제 시 20% 할인)
이용시간은 7:30 ~ 10:30분까지 입니다.
음식 종류가 많지는 않으나 이 가격에 이 정도면 뭐 괜찮다고 봅니다.
기억에 남는 건 빵 종류와 간단한 샐러드, 한식(잡채, 소불고기, 물김치, 김, 육개장 등), 양식(볶음밥, 냉동 떡갈비, 베이컨, 중식(만두, 우동 등), 후식(요플레, 씨리얼, 우유, 바나나, 냉동망고 등)이 있었던 것 같아요.
우동이 좀 괜찮았네요.

입구에요
이용하실 계획이면 미리 결제 20% 할인
빵 친구들
이런 분위기입니다.
모닝빵, 식빵, 딸기쨈, 버터, 치즈
요플레, 씨리얼, 우유, 바나나, 냉동망고
우동, 구운계란
A1소스가 있어서 설마 스테이크 하며 달려가봤는데 냉동떡갈비
샐러드와 드레싱, 단호박 샐러드, 물김치 등
건강 챙기는 사람 처럼 계란부터 한개
샌드위치도 만들어 먹고요
우동도 만들어 먹었네요

6. 총평

가격이 저렴합니다. 위치가 좋습니다.
방은 작기는 한데 너무 작지는 않습니다.
조식도 싸고 먹을만합니다.
부산여행 해운대 여행 실컷 하고 잠만 자실 분이라면 가성비 좋은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추천합니다.

이상 내 돈 내고 직접 이용해본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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